서진이네 치밥 레시피 서진이네 식당 재방송 마지막회

오늘 매출 목표 12000페소를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했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가자 매장 안으로 손님이 몰려듭니다. 앞주방과 뒷주방 모두 주문이 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왕 이서진과 홀서빙 담당 홍보왕 최인턴도 긴장하는 순간입니다. 서진이네 치밥 레시피 그리고 서진이네 식당 재방송 마지막회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기 메뉴 서진이네 치밥 레시피

서진이네 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과연 무엇일까요? 양념치킨도 인기가 많지만 그 보다 더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로 치밥입니다. 양념치킨이 많이 나갈 걸로 예상을 하고 치킨을 튀겨서 산처럼 준비했던 날 예상은 빗나가고 산처럼 쌓으며 튀겼던 치킨이 정말 남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메뉴가 개발됩니다. 치킨을 먹던 손님이 밥을 찾았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래서 주방장 박서준은 치킨마요덮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치밥을 만들게 됩니다.

맛있는 식감과 더불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치킨은 미리 초벌해 둡니다.
초벌해 둔 치킨은 밥과 잘 섞일 정도의 크기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양파는 잘게 채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적당히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라둔 치킨과 채친 양파를 넣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프라이팬에 분량의 밥을 넣고 간장 2T, 요리당 2T를 넣은 후 잘 볶아줍니다.
밥이 볶아지는 동안 풀어둔 계란으로 스크램블을 만듭니다.
볶은 치밥은 그릇에 담고 스크램블을 얹어줍니다.
김과 마요네즈를 뿌려 완성합니다.

서진이네 식당 재방송 마지막회

서진이네 분식점 마지막 영업의 러시가 시작됩니다. 오픈하고 한참 동안 손님이 없었습니다. 남는 음식은 모두 직원들이 저녁으로 먹어야 하는 건지 살짝 걱정이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저녁시간이 되자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은 추가로 포장 주문을 합니다.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손님이 서진이네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한국 손님은 반갑습니다. 한국어로 주문을 받고 주방에서 준비한 메뉴를 테이블에 서빙합니다. 역시 한국 길거리 메뉴만큼이나 한국어가 익숙합니다.

8일 만에 김밥왕 경지에 오른 정유미 이사입니다. 정갈하게 썰어낸 김밥을 보고 손님들은 기계로 썬 것이냐고 묻습니다.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김밥왕 To do list

유부김밥 2

참치김밥 1

소고기김밥 1

서진이네 마지막 영업일! 해가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3일째 방문하는 손님이 있습니다. 한국 길거리 음식에 흠뻑 빠진 듯합니다. 최인턴은 단골손님의 스타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얼음을 빼고 물을 준비합니다. 역시 센스가 넘치고 기억력 또한 좋은 인턴 직원입니다.

서진이네 식당에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찾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아기 손님에게 오리 인형을 건네는 이서진은 아저씨 웃음을 짓습니다. 역시 직원을 바라보는 눈과 달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랑이 가득한 듯합니다. 아이도 덩달아 웃어 줍니다.

지금 시간은 6시 30분입니다. 그런데 현재 매출액은 6600페소입니다. 오늘 세웠던 목표액의 절반 수준입니다.

주방장 박서준과 인턴 BTS 김태형은 한가한 틈을 타서 계산서 앞을 서성입니다. 그런데 유학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여행 온 손님 중 한 명의 눈이 커집니다. 누군가를 알아본 듯합니다. 갑자기 테이블이 시끄러워집니다. BTS의 멤버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아주 잘 안다고 합니다.

결국 손님은 카운터로 가서 김인턴에게 묻습니다 "BTS V??" 그러자 김인턴은 엄지 척을 해줍니다. 지금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할 듯합니다. 뒷주방으로 들어온 태형은 꿈을 꿨다고 합니다. 바로 복숭아 축제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가 되는 꿈이라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오디션에 참가할 거라고 합니다. 아마도 자신이 가수였다는 걸 잠시 기억한 듯합니다. 바쁜 와중에 유머가 넘지는 김태형입니다.

오픈 4시간 만에 서진이네 식당은 만석이 됩니다. 목표 매출액까지 5000페소가 남았습니다. 마지막날이라서 그런가요? 주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제육덮밥 3개를 해야 합니다. 사장님의 입꼬리가 귀에 걸립니다. 역시 어디든 저녁시간이 돼야 손님이 몰리나 봅니다.

저녁 식사가 한창인 시간 가게 쪽으로 걸어오는 손님이 있습니다. 홀은 이미 만석입니다. 하지만 유능한 최인턴은 테이블을 분리해서 자리를 준비합니다. 역시 센스 넘치는 인턴입니다. 조만간 승진이 보장될 듯싶습니다.

그런데 충격입니다. 웨이팅 줄이 만만치 않습니다. 순식간에 3팀이 기다리고 있는데 대기시간은 20~30분 정도 예상됩니다. 마침 커플 팀이 자리를 비워줍니다. 노동요를 준비하는 김인턴입니다. 바로 도망가자 - 선우정아의 곡입니다.

박부장과 김인턴은 내기를 합니다. 이제 음식을 하나씩 배워가는 김인턴이 핫도그를 만들어 봅니다. 지켜보던 박부장은 10초 만에 핫도그를 만들어서 튀김기에 넣습니다. 5분의 시간이 지나고 결과가 공개됩니다. 과연 김인턴의 핫도구는 괜찮을까요?

군계일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닭의 무리에 있는 학을 뜻하는 말로 변변치 못하는 사람들 중에 뛰어난 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김인턴이 만든 부족한 핫도그 사이에 박부장이 만든 뛰어난 핫도그를 말합니다. 역시 청출어람입니다.

사장님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동안 박부장도 같은 마음입니다. 과연 오늘 목표했던 매출액은 달성했을까요? 8시가 넘고 손님은 이미 뜸해졌는데 아직 조금 모자랍니다. 한 팀만 더 받으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듯합니다. 사장님의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빠르게 카운터로 복귀하는 사장님입니다.

퍼플 테이블에서 추가 주문이 있을 듯합니다.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합니다. 살짝 실망스러움이 감도는 사장님의 표정이 보입니다. 그런데 아직 매출에 더하지 않은 영수증이 2장 있습니다. 표정이 밝아지는 사장님입니다. 정이사는 마지막 제육김밥 포장을 합니다. 매출액 12000페소를 달성하기 위해 최인턴이 활약을 했습니다. 홀에서 식사 중인 손님을 대상으로 마지막 주문을 유도해 낸 것입니다.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후 8일간의 영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서진이네 마지막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서진이네 10화 서진이네 식당 4개월 후

해명방송은 아닙니다. 방송 나간 분량은 1/3도 되지 않습니다. 라면 먹다가 싸웠던 일도 모두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열정의 밤을 보내며 밤이 깊어지는 것도 몰랐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바칼라르에 처음 도착했던 때부터 마음까지 나누는 시간을 보냈던 미방송분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