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시즌 2 14회 줄거리 (ft. 돌아온 교구장 )

1년 전 김기자는 최형사에게 볼펜으로 된 녹음기를 줍니다. 특종을 잡기 위해서는 증거가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최형사는 자살한 것으로 수사는 종결되었지만 김기자가 줬던 그 볼펜만은 증거 물품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만 그 볼펜을 찾을 방법이 없었던 김기자였습니다. 모범택시 시즌 2 14회 줄거리 정리해 보겠습니다.

성지순례에게 돌아온 교구장

온실장과 일행은 성지순례를 떠난 교주장을 공항까지 마중 갑니다. 성지순례를 하는 동안 귀한 분들을 많이 만났다고 하는 교구장입니다. 오래 자리를 비웠지만 아무 문제 없이 일처리가 잘 된 듯 보인다고 합니다. 성당의 신부인 듯 보이는 교구장은 과연 어떤 사람일지 궁금합니다.

진실을 알아낸 최형사의 죽음

월 매출액을 수십억씩 달성하는 클럽에서 왜 약을 유통시킬지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1년 전 최형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동료 선배의 뒤를 쫓습니다. 그러다 경찰 선배들의 비리 현장을 보게 됩니다. 정의롭게 행동했지만 결국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최형사는 생각합니다. 김기자가 줬던 볼펜 녹음기를 사용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탁자 위에 놓인 볼펜꽂이를 던지며 싸움을 시작합니다. 결국 최형사는 의문의 술을 마시게 되고 다른 여자 손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혼자서 입구까지 걸어가는 CCTV 영상을 남깁니다. 그리고 다음날 들판에서 최형사의 차의 발견됩니다. 최형사는 연탄가스를 흡입하고 자살한 채로 죽어있었습니다.

최형사는 그 상황에서 김기자에게 메시지를 남깁니다. 운동 엄청 싫어하는 형님에게 남긴 이 음성은 김기자만이 알 수 있는 듯합니다. 과연 최형사는 김기자에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오직 김기자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김기자는 기억이 납니다. 운동 싫어하는 형을 위해 동생은 1+1 헬스장을 추천합니다. 형이름으로 락커룸도 준비했다는 동생 최형사의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최형사가 헬스장에 갔을 때는 동생이 남긴 편지와 증거품이 남겨져 있습니다. 선물이라고 합니다. 운동은 싫어하지만 진실은 지독히 사랑하는 형에게 동생이 남기는 마지막 말입니다. 꼭 진실을 밝혀 달라고 합니다. 최형사도 김기자처럼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듯합니다.

김기자는 그놈들을 꼭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최형사와 약속했습니다. 최형사가 김기자에게 남긴 증거는 바로 소각해야하는 증거품을 빼돌리는 영상이 담긴 자료였습니다. 증거품을 소각할 때 사용하는 발화성분을 조작해서 불이 점화되지만 타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각 시간이 지나서 다시 소각장을 찾았을 때 소각되어야 하는 증거품은 원래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이 회수한 증거품을 다시 유통시키는데 비리 경찰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최형사는 살아 있을 수 없었던 듯합니다.

온실장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배달 루트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것만큼 더 안전한 방법이 세상에 없을 듯합니다.

김도기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낸 온실장

온실장은 조직원들을 시켜서 무지개운수를 기습합니다. 그리고 온실장은 김도기의 집에 찾아갑니다. 어디에도 김도기의 행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온실장은 교구장에게 서둘러 찾아갑니다. 평서와 다르게 서두르는 온실장이 이상합니다. 온실장은 교구장에게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일정을 늦췄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구장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날 오게 될 손님들을 차질 없이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그건 온실장의 추진력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합니다. 결국 온실장은 일정을 미루지 못하고 예정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소각해야 할 물건들을 이송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미심쩍은 일이 있습니다. 온실장은 김도기를 잡기 위해 미끼를 쓴 거지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게 더 이상합니다.

블랙썬의 수상한 기운

교구장이 성지순례를 하면서 만난 많은 손님들이 블랙썬에 줄을 서 있습니다. 아마도 온실장이 취급하는 물건을 받기 위해서 인 듯합니다. 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중요한 물건은 밀가루로 둔갑해 있고 그곳에 온 손님들은 갑자기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경찰까지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순간입니다. 온실장은 왠지 이상합니다. 이럴 리가 없습니다.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오고 2층에서 김도기가 나타납니다.

경찰청장이 티브이에 나오는 화면을 보고 김도기는 도청으로 옮겨져서 소각될 물건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수거된 물건을 밀가루로 바꿔 칩니다. 그리고 도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막아 온실장의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수거한 물건은 모두 경찰청장실에 가져다 둡니다.

온실장은 쓴웃음이 납니다. 역시 온실장은 보는 눈이 정확합니다. 온실장은 김도기에 조만간 보자고 합니다. 자신이 직접 마무리 짓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마무리하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김기자는 나쁜 놈들을 법의 심판대 앞에 세우는 것까지만 원했으니까요.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연관된 블랙썬 행동대장, 경찰, 유상무 등 핵심 인물은 무기징역을 받게 됩니다. 경찰청장은 지명수배 상태가 문제가 됩니다. 결국 온실장은 경찰청장을 처리함으로써 이번 사건을 1 단락 마무리합니다.

이 상황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교구장은 온실장을 벌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김도기를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온실장의 오만함이 이번 일을 그르쳤다고 말합니다. 온실장은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신부 복장을 한 교구장은 도대체 어떤 인물일까요?

김기자는 김도기에게 맥주 마시고 싶으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리고 김기자는 정당하지는 않았지만 정의로웠다는 말을 김도기에게 전합니다. 김도기는 5283 운행을 종료합니다.

모범택시 시즌 2 15회 예고

싸움은 항상 승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교구장은 어린 온실장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비오날 저녁 김도기의 모범택시에 의뢰인이 탑승합니다. 그 사람은 바로 교구장입니다. 왠지 예감이 불길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도기는 감옥에 있습니다. 죄수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장대표는 교주장과 마주 앉아 있습니다. 장대표는 이미 교구장의 정체를 알아낸 듯합니다. 차량에 탑승해 있는 안고은을 누군가가 납치합니다. 최주임과 김주임도 호송차를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