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넷플릭스에서 영화 길복순이 개봉을 했습니다. 주연 배우 전도연이 일타스캔들에서 큰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유퀴즈에 출현하면서 영화 길복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진 듯합니다. 평범한 엄마이면서 동시에 MK ENT에서 A급에 속하는 엘리트 직원이기도 합니다. 일타스캔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길복순 결말 줄거리 및 길복순 솔직 후기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길복순은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황정민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추천작입니다. 넷플릭스에 공개 직후 이틀 연속 전 세계 시청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개 이후 영화 길복순은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임무를 알리는 봉투가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데 이 장면에서 지역 비하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임무를 알리는 봉투에는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서울-한국과 같이 도시 이름과 국가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작은 임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라도 순천만큼은 순천-전라로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전라도를 비하하는 영화적 장치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논란에 대해 임무 사이즈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한 영화적 설정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정치적 의도나 이유는 없다며 언론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길복순 결말 줄거리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16살 길복순은 처음 임무를 하게 됩니다. 그때 피해자는 바로 길복순의 아버지였습니다. 20년 넘게 업무를 수행해온 길복순은 MK ENT에서 A급 직원입니다. 동시에 중학생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합니다.
MK ENT A급 직원 길복순
이 바닥에서 작업을 하는 회사들 사이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절대 미성년자는 죽이지 않을 것, 회사에서 지시하는 임무만 수행할 것, 한번 시도한 일을 꼭 임무완수할 것입니다. 바로 MK ENT의 대표 차민규가 정한 규칙입니다. 그 바닥을 지키기 위해서 정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길복순은 A급 직원입니다. 한번 트리아 한 임무에 대해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길복순을 시기하는 MK ENT의 이사가 있습니다. 바로 차민규의 여동생인 차민희가 있습니다.
길복순이 16살에 처음 만났던 차민규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길복순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켜주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 차민규의 모습이 늘 못마땅한 차민희입니다. 항상 차민규를 만나러 온 길복순을 주시하며 둘의 만남을 은밀하게 보고 있습니다.
임무를 맡게 된 길복순은 에이스 연습생 영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갑니다. 하지만 작업을 해야 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정치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식을 죽이는 아버지가 바로 의뢰인입니다. 길복순은 차마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회사에서 지시한 일을 접게 됩니다.
이에 MK ENT와 재계약을 해야 하는 길복순은 이번 실패한 임무를 걸고 재계약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번 임무는 다른 사람이 절대 마무리하지 않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갔던 연습생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도 언급합니다. 하지만 차민희는 한희성을 시켜 길복순이 실패한 임무를 마무리하도록 진행합니다. 그리고 한희성을 시켜 길복순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지시합니다.
한희성은 MK ENT에서 쫓겨나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를 돌봐야 합니다. 그래서 한희성은 무허가 일을 비밀리에 처리했었는데 이 사실을 차이사가 알고 있습니다. 그걸 빌미로 차이사는 한희성에게 길복순이 실패한 임무를 마무리하라고 제안합니다. 길복순을 좋아하는 한희성이지만 차민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냉혹한 현실 앞에서 고민할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길복순은 자신을 공격하는 한희성을 제거합니다. 이로 인해 이 바닥에 규칙을 정했던 차민규는 입장이 곤란해집니다. 그리고 연습생 영지를 믿지 못한 차민규는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를 알게 된 길복순은 재계약을 하기 위해 차민희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차민희를 제거하고 피 묻은 펜을 차민규에게 보냅니다. 이는 그 세계에서 도전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차민규와 길복순은 대결을 위해 한자리에 앉습니다. 아무리 많은 수를 추측해 봐도 길복순이 차민규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차민규의 유일한 약점은 알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차민규의 약점인 것을 안 길복순은 처음 자신을 만났던 차민규를 회상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 후 기습으로 공격을 합니다.
평범한 엄마 길복순
길복순 혼자서 지금까지 키워온 중학생 딸이 있습니다. 길복순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워킹맘처럼 보입니다. 시간이 날 때면 집 베란다에서 화초를 키우고 사춘기 딸의 눈치를 보는 엄마입니다. 언젠가부터 딸은 엄마에게 숨기는 것이 있어 보입니다.
차민규와 떡볶이를 먹으며 재계약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도중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 옵니다. 재영이가 친구의 목을 가위로 찔러서 친구는 지금 병원에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학교에서는 이유를 말하지 않으면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길복순은 딸에게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다그쳐 물을 수도 없습니다. 다만 말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길복순이 화초를 손질하고 있는데 재영이가 다가옵니다. 여자친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같은 반 남자 친구가 알게 되었고 그 걸 빌미로 사귀자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길복순은 재영이 앞에서 당황한 표정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해하려고 해 봅니다. 어쩌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숨기고 있는 엄마인 길복순은 아이의 솔직함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엄마의 가방에서 권총을 봤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순진하게 엄마의 직업을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길복순은 아니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희성의 공격을 받고 있던 중 울고 있는 재영이 길복순에게 전화를 합니다. 재영이 둘의 사이를 엄마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친구 소라는 재영과의 사이가 장난이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뭐라 해줄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길복순은 이 말만은 하고 싶습니다.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해줍니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삶을 살면 된다고 말입니다.
길복순 솔직 후기
영화 길복순은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한 듯 보입니다. 회사에서는 능력 있는 워킹맘이지만 사춘기 딸을 둔 엄마는 늘 눈치 보느라 바쁩니다.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최고의 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 엄마들 모임에도 참석하며 아이들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아이는 아이의 삶을 스스로 살아내야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회사에서 엘리트로 일하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재계약 얘기가 오고 가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달려가야 하는 엄마입니다. 그리고 가해자의 엄마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죄송하다는 말을 할 뿐입니다.
하지만 결론이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길복순과 차민규의 1:1 승부가 있던 날 차민규는 태블릿을 재영에게 보냅니다. 엄마가 차민규를 죽이는 장면을 딸에게 보게 함으로써 길복순이 평생 고통받으며 살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신이 길복순을 죽이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던 듯합니다.
왠지 길복순 결말은 왠지 마무리가 되지 않는 느낌으로 영화 보는 것을 마쳐야 했습니다. 조금 더 나이스한 결말을 기대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액션신을 소화해 낸 전도연의 연기력만큼은 인정하는 영화입니다. 역시 20년 넘게 연기를 해온 배우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일타스캔들 전도연 출연작 길복순 결말 줄거리 및 길복순 솔직 후기 공유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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